2017. 6. 5. 09:30

[알프스대영cc (청우cc)] 솔직후기√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골프장인

청우cc에서 라운딩하고 온 후기입니다


기존에는 청우cc라고 불리우던 곳이지만

알프스대영cc로 재개장한 곳입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대영베이스cc와

대영힐스cc의 자매골프장입니다

청우cc는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지만

재개장하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한 곳입니다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그린피도

확실히 저렴해진 곳입니다


청우cc의 회원제 시절 그린피는 18홀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에는 2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알프스대영cc 퍼블릭으로 전환하며

월요일 10.9만원, 화~금 11.9만원입니다

토요일 17.9만원, 일요일 1부 17.9만원,

일요일 2부는 16.9만원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벤트를 통해서

1~4만원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4만원으로

카트비는 약간 애매한 곳입니다

청우cc의 코스는 두 곳이 있으며

IN(코스모스)코스와 OUT(블루)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지만 위치적으로 보면

강원도 횡성군에 자리잡은 곳입니다


강원도의 다른 곳들을 보게 되면

저렴한 골프장이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청우cc의 그린피는 상대적으로

더욱 비싸게 보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우cc에서 직접 라운딩을 해보니

비싼 그린피에 어울리는 완성도였습니다


알프스대영cc의 전장거리는 7,118야드로

회원제답게 짱짱한 편이기도 합니다

아웃코스 3,268미터

인코스 3,203미터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라서 드라이버를

때리기에 안성맞춤인 페어웨이였습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방 시야도 시원시원하고

개방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그린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는 것도 용이한 골프장입니다

청우cc의 잔디 조합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페어웨이 = 중지

티 = 켄터키블루그라스

그린 = 벤트그라스


페어웨이에서는 중지를 사용함으로써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그린에서는 벤트그라스로 오차없는 균일함과

퍼팅 촉감을 주는 곳입니다


티의 켄터키블루그라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초록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 골프장들은 페어웨이 = 중지,

티/그린 = 양잔디 조합이 굳어진 듯 합니다


청우cc는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답게

산악지형 위주의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부지가 크게 높은 곳은 아니지만

역시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강했습니다


청우cc의 코스별 난이도는 블루코스보다는

코스모스코스 쪽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코스모스코스의 코스 설계는 청우cc의

바깥 쪽을 한바퀴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홀간의 거리가 멀었던 곳이라서

다음 홀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때문에 전홀에서의 라운딩을 복기할 시간이

생기는 것은 장점이었습니다


청우cc는 모든 코스에 워터해저드라던가

벙커 등의 장애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청우cc에 있는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크기도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워터 해저드에 의한 난이도는

크게 부담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알프스대영cc에서는 장애물 걱정은

크게 없는 곳이엇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다소 강한 편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모양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많기에 블라인드홀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이

제각각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서 도그렉홀은

자주 눈에 띕니다


청우cc의 그린은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도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관리 상태나 나쁘지 않은 곳으로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른 정도입니다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도

재미있게 칠 수 있는 곳입니다


청우cc의 그린은 크기가

대부분 큰 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홀컵이 그린의 가운데가 아닌

그린 한쪽 끝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청우cc에서의 그린은 롱퍼팅과

어프로치샷도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가 많지 않지만

그린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온그린 직전에는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알프스대영cc의 그린은 언듈레이션은

조금 강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임수 라이는 거의 없는 편으로

라이 읽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청우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급 이상으로 보이던 곳입니다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평소 스코어는

거두지만 보통은 3타 정도 추가됩니다

청우cc에서 일하는 직원과

캐디는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진행 솜씨도 우수해서 소몰이도 없었고

거리와 라이도 잘 봐주는 편이기도 합니다


알프스대영cc에서의 라운딩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청우cc는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쉬웠던 곳입니다


하지만 알프스대영cc 퍼블릭으로

재개장하면서 가성비가 좋아진 곳입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다시금 라운딩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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